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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방문한 아마존 직원들, HQ2 유치장소로 선택할까

지난해 9월 아마존이 두번째 본사 설립의사를 밝힌 이래로 미국 각 주에서 아마존 HQ2의 유치장소로 채택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다. 현재까지 유력한 유치장소로 손꼽히는 20개 도시 중 달라스가 포함되어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아마존 직원들은 지난 2월 달라스 도시의 20군데를 방문하기 위한 일정을 잡았다고 발표한 바로 다음날 달라스를 방문해 아마존 기업이 달라스를 최종 HQ2유치장소 후보명단에 넣을만한 이유가 됐던 장소들을 둘러봤다. 그러나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이 아마존 두번째 본사 유치장소로 채택되기 위한 제안서를 제출하고 많은 노력을 기울인 달라스 지역 상공회와 달라스 시장의 대변인인 Mike Rawlings 또한 아마존 직원들의 달라스 방문에 대한 의견이나 소감에 대해 발표하지 않았다. 온라인 거대 쇼핑몰인 아마존은 50,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50억의 투자금이 투입될 예정인 두번째 본사 설립 발표 직후부터 치열하게 일어난 미주 각 도시들의 경쟁 물결을 동기로 유치장소를 결정하는 과정과 의견들을 대부분 비공개로 하고 있다. 달라스 지역 상공회 관계자들 또한 HQ2 유치 제안서의 내용을 거의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프리스코는 지역도시를 어필하기 위한 동영상을 제작해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하고 있으며 포트워스 또한 지역사회의 기업들을 활성화시켜 아마존 두번째 본사 유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윤태호 기자

2018-03-15

“애틀랜타·노던버지니아, 아마존 제2사옥 유치 가능성 높아”

애틀랜타와 노던 버지니아가 아마존 제2사옥 유치 가능성이 높은 도시로 꼽혔다. 부동산시장 조사기관 질로우가 펄스노믹스LLC와 공동으로 부동산 이코노미스트와 교수 100여 명에게 설문한 결과, 애틀랜타와 노던 버지니아는 응답자 85명 중 각각 12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고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이 6일 보도했다. 신문 보도에 따르면 애틀랜타는 가용한 시설부지와 주택가격에서 후한 평가를 받았다. 애틀랜타의 평균 집값은 18만7600달러로, 전국 평균 20만7600달러보다 낮다. 노던 버지니아는 워싱턴DC 인접지라는 장점 때문에 정책입안자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하는 데 유리할 것으로 평가됐다. 반면 LA와 뉴왁, 뉴욕, 마이애미는 응답자들이 가장 유치 가능성이 적은 도시로 꼽았다. 고공행진을 벌이는 주택가격과 교통혼잡, 기업에 불리한 세제환경 등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조지아주는 아마존 제2사옥 유치 시 10억달러의 세제 인센티브를 내걸고 있다. 다운타운을 비롯해 10곳의 인타운들이 애틀랜타 내 아마존 제2사옥 유치지역으로 물망에 오르는 가운데 27에이커 면적에 달하는 다운타운 굴치 개발 프로젝트도 제2사옥의 부지로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고려됐다. 굴치에는 길이 500피트에 이르는 타워형 빌딩이 최소 6개 이상 들어설 계획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텍사스 오스틴이 11표, 노스 캐롤라이나 랄리가 9표, 콜로라도 덴버는 6표를 각각 얻어 공동 1위인 애틀랜타와 노던 버지니아의 뒤를 이었다. 비즈니스 크로니클에 따르면 지금까지 애틀랜타는 월스트리트저널 조사에서 4위, 무디스와 CNBC는 각각 2위, 앤더슨이코노믹그룹 5위, 밀켄연구소 조사에서 5위를 각각 차지했다. 허겸 기자

2018-03-06

아마존 제2본사 후보 도시 각축 '워싱턴DC 1위로 평가돼'

아마존 제2본사 유치를 두고 미국내 주요 도시가 각축전을 벌이는 가운데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 도시 19곳 중 워싱턴DC가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싱크탱크인 해밀턴 플레이스 스트래티지스가 최근 교통, 교육, 도시 간 연결성 및 사업성, 생활양식 및 문화 등을 조사·분석한 결과 워싱턴DC가 대부분의 항목에서 평균 이상의 점수를 기록했다. 분석자료에 따르면 워싱턴DC는 복수의 국제공항을 갖춰 외국과 접근성이 용이하고, 인근 지역인 몽고메리 카운티나 노던 버지니아 등에 고학력 근로자가 많으며, 거주 환경을 비롯 문화·사회적 다양성 및 도심간 연결성 등에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대중교통 편리성 면에서는 뉴욕과 시카고에 뒤쳐지며, 필라델피아나 보스턴, LA에 비해 상위 50위권 대학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워싱턴DC에 이어 보스턴과 북버지니아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으며, 몽고메리 카운티는 북버지니아보다 0.5점 낮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아마존 제2 본사가 들어설 경우 최대 50억 달러의 직접 투자와 5만 개 이상의 고급 일자리 창출 보장되며, 이에 따르는 부수적인 지역 발전 및 경제 개발 효과는 훨씬 클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진민재 기자 [email protected]

2018-02-21

‘황금 삼각지’에 아마존 제2사옥 건설…오대호-텍사스-플로리다 잇는 지역

아마존 제2사옥이 오대호-텍사스-플로리다를 잇는 삼각지인 ‘골든 트라이앵글’ 지역에 건설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3일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은 상업용 부동산투자 전문인협회(CCIM) 보고서를 인용, ‘소매업 공룡’인 아마존이 남동부를 포함하는 골든 트라이앵글 지역 도시를 최종 후보지로 선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골든 트라이앵글은 위로는 오대호, 왼쪽은 텍사스, 오른쪽과 아래로는 사우스 캐롤라이나와 플로리다를 아우르는 지역이다. 이들 지역의 중심에 조지아주가 자리잡고 있다. 보고서는 “아마존은 동부지역의 발전을 눈여겨보고 유통시설을 확대하고 있다”며 “북미지역 공급망 재구축과 소매업의 분산배치, 전자상거래의 성장, 인력채용, 기술확보 여건 등을 고려할 때, 아마존뿐만 아니라 기술, 자동차, 항공, 제조업, 물류회사들에게 골든 트라이앵글은 새로운 성장의 최전선(frontier)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0개 후보 도시들 중에서 피츠버그와 콜럼버스, 애틀랜타, 노던 버지니아, 올랜도, 그린빌, 샬롯, 댈라스 등 8개 도시가 향후 수년간 기업들의 진출 통로가 될 수 있어 아마존 제2사옥의 부지로 승산이 있다고 보고서는 전망했다. 보고서는 애틀랜타를 꼽는 이유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붐비고 국내선과 국제선이 가장 집중돼 있는 애틀랜타 공항이 자리해 있어 물류에 관한한 최상위 수준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교통정체와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한 세금 부과 문제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는 데다 작년 I-85 고가다리 붕괴 사고가 교통의 심각한 현주소를 반영하고 있어 아마존의 장기적인 투자를 저해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반면 텍사스 댈러스는 미국의 고용성장을 견인하는 도시, 사우스캐롤라이나 그린빌은 수심이 깊은 항구와 편리한 물류 시스템 등에 힘입어 미쉐린, 보잉, 볼보, 삼성 등을 유치한 도시라는 평가를 받았다. 허겸 기자

2018-02-13

아마존 제2 본사 유치 5파전 압축…애틀랜타·보스턴 등 유력

최대 온라인 소매업체 아마존이 지난주 공개한 제2 본사 후보 도시 20곳 가운데 5곳이 가장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 CNBC는 월가의 유명 테크놀로지 애널리스트로 마케팅과 컨설팅 전문업체, GBH 인사이츠에서 일하는 대니얼 아이브스의 예상을 인용 애틀랜타, 롤리(노스캐롤라이나), 워싱턴DC, 보스턴, 오스틴 등을 유력 후보지로 꼽았다. 아이브스는 "아마존이 제2 본사를 압축해 가는 과정을 보면, 왜 이들 5개 도시로 압축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다"며 나름대로 5가지 근거를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동부해안 지역에 위치 ▶엔지니어링 산업이 번창하고 관련 대학 및 전공 학생들의 공급 충분 ▶성장 잠재력이 큰 교통의 허브 ▶발전한 기술과 제약산업의 존재 ▶비즈니스 친화적, 정치 중심지, 면세혜택과 장기적인 경제발전 혜택을 볼 수 있는 곳이 유치 가능성이 가장 크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아마존 제2 본사를 유치하는 지역은 획기적인 경제적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마존은 해당 지역에 5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5만 개 이상의 고소득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제2 본사지만 위성 오피스 차원이 아니라 시애틀 본사 다름없는 투자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게 아마존 측의 설명이다. 아마존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며 10년 넘게 시애틀 지역에 수십억 달러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왔으며 제2 본사가 들어설 도시도 그와 같은 번영을 누리게 될 것이라는 게 아이브스의 분석이다. 아마존은 올해 말까지 제2 본사 건립 지역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김문호 기자 [email protected]

2018-01-22

아마존 제2본사, 뉴욕·뉴왁도 '서바이벌 게임'

뉴욕과 뉴왁 등 전국 20개 도시가 아마존 제2본사 결승 후보지로 선정됐다. 아마존은 18일 웹사이트를 통해 제2본사 후보지에 오른 20개 도시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마감한 제2본사 입찰 공모에 도전한 북미 54개 지역 238개 도시 가운데 결승 진출 후보지를 추린 것이다. 결승 후보지에는 뉴욕주 뉴욕시와 뉴저지주 뉴왁을 비롯해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피츠버그, 워싱턴DC,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조지아주 애틀랜타, 텍사스주 댈러스,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캘리포니아주 LA, 콜로라도주 덴버, 테네시주 내시빌, 캐나다 토론토 등이 포함됐다. 홀리 설리반 아마존 경제개발국장은 성명을 통해 "모든 도시가 엄청난 열정과 창의성을 보여줘 238곳 가운데 20곳으로 압축하는 심의 과정이 매우 어려웠다"며 "이번 과정을 통해 미래 인프라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고려할 수 있는 많은 새로운 북미 지역에 대해 배웠다"고 밝혔다. 시애틀에 본사를 둔 아마존은 지난해 가을 북미지역 제2본사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아마존은 부지 조건으로 최대 800만 스퀘어피트 규모, 인구 100만 명 이상의 도시, 국제공항에서 45분 이내 접근성, 풍부한 고학력 인력풀 등을 내걸었다. 향후 20년간 50억 달러를 투자해 5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초대형 프로젝트가 공개되자 전국에서 총 238개 도시가 뛰어들며 큰 관심을 보였다. 아마존 제2본사가 들어서면 지역 경제가 크게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실제로 시애틀은 아마존이 둥지를 틀면서 2010~2016년 7년 동안 380억 달러의 직.간접 경제 창출 효과를 본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뉴욕시는 맨해튼 미드타운 웨스트, 로어 맨해튼 파이낸셜 디스트릭, 퀸즈 롱아일랜드시티, 브루클린 테크 트라이앵글 등 4곳의 후보지를 내세우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뉴저지 뉴왁도 향후 10년간 70억 달러의 파격적인 세금 감면 혜택을 내걸었다. 아마존은 압축한 20개 도시의 제안서를 신중히 검토.평가해 연말까지 최종 부지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또 필요에 따라 추가 정보를 요청할 방침이다. 제2본사 최종 부지 결정에 앞서 다시 한 번 추린 후보지를 발표할 지는 미지수다. 김지은 기자 [email protected]

2018-01-18

아마존 제2본사 후보지 1위는 ‘애틀랜타’

“우리를 믿어라. 아마존 제2본사는 애틀랜타로 간다” 스펄링 베스트플레이스라는 분석전문 연구기관에서 최근 뉴욕타임스 보도와 국제 신용평가기관 무디스, CNN과 CNBC의 보도, 모든 언론 등 18개의 미국내 최고 공신력있는 평가 기관과 언론의 분석 자료를 취합한 결과, 아마존 제2본사의 후보 1위는 애틀랜타라는 결론을 내놨다. 스펄링이라는 분석기관이 지난 15일 아마존 제2본사를 유치하기 위해 지원한 45개주 238개 도시 가운데 모든 평가와 평판에서 1위는 애틀랜타가 차지했고, 이같은 사실이 뉴욕타임즈 오피니언란과 CNN머니 뉴스에도 보도됐다고 애틀랜타 저널이 20일 보도했다. 이 분석기관에 따르면, 합리적인 분석에 의한 유치 가능성 순위 1위에 애틀랜타, 2위에 보스턴, 3위 시카고, 5위 워싱턴 DC, 5위 텍사스 오스틴, 6위 댈러스, 7위 필라델피아, 8위 덴버, 9위 뉴욕, 10위 노스 캐롤라이나 랄리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월스트리트 저널은 자체 분석을 통해 스펄링 분석기관이 분석결과를 발표한 같은날인 15일 아마존 제2본사 유치 가능성 1위 도시로 텍사스 댈러스를 꼽았고, 애틀랜타를 보스턴, 워싱턴DC, 시애틀과 함께 공동 2위로 보도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이어 6위에 시카고, 덴버, 뉴욕, 내쉬빌을 공동으로 올렸고, 뒤이어 오스틴, 미네아폴리스, 뉴워크를 꼽았다. 노연두 기자

2017-11-20

"아마존 제2 본사 댈러스가 최고 점수"

전국 주요 대도시들이 유치 경쟁에 뛰어든 아마존의 제2 본사 후보지로 댈러스가 가장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테크 관련 인력 ▶재정 건전성 ▶생활비 ▶고등교육 인구 ▶문화적 적합성 ▶세금 등 6가지를 기준으로 도시별 경쟁력을 평가한 결과 댈러스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댈러스는 대학교육을 이수한 인력이 풍부한 데다 생활비도 저렴하고 주 소득세가 없는 점 등이 큰 장점으로 꼽혔다. 하지만 보스턴, 애틀랜타, 워싱턴DC, 시카고, 뉴욕 등도 유력한 경쟁도시라고 평가했다. 보스턴은 앞의 6가지를 기준으로 평가했을 때 2위에 랭크됐으며, 애틀랜타와 워싱턴DC가 공동 3위에 올랐다. 또한 시카고, 애틀랜타, 뉴욕이 뒤를 이었다. 특히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틀랜타와 시카고, 덴버는 환경이나 문화 등이 시애틀과 가장 흡사하며 뉴욕과 워싱턴DC, 시카고는 테크 관련 인력이 가장 풍부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뉴욕은 비교적 높은 점수에도 아마존 제2 본사 유치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은 풍부한 인력, 재정건정성 등 여러 부분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지만 생활비가 너무 높아 아마존이 제2 본사 후보지로 선택할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 부동산 투자업체인 릴레이티드컴퍼니 스티븐 로스 대표의 설명이다. 김현우 기자 [email protected]

2017-11-15

"어바인 오면 수십 억 달러 절약 가능"

오렌지카운티의 부동산 재벌 도널드 브렌 어바인 컴퍼니 회장이 아마존 북미 제2 본사를 어바인에 유치하기 위한 마스터 플랜을 공개했다. 브렌 회장이 최근 공개한 플랜의 핵심은 제2 본사를 어바인 스펙트럼에 입주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 방법을 쓰면 제2 본사 마련을 위한 아마존의 지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어바인 컴퍼니의 입장이다. 브렌 회장은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조스 최고경영자(CEO)에게 지난 19일 보낸 서한에서 "어바인 컴퍼니의 제안을 수용하면 아마존이 부지를 구입하지 않아도 되고 사옥을 신축할 필요도 없어 수십 억 달러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브렌 회장은 또 "어바인 컴퍼니는 아마존이 필요로 하는 사옥 공간을 원하는 기간 만큼 장기간 리스를 해줄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간단히 말해 '원-클릭 쇼핑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리스 가격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아마존 제2 본사의 풀타임 직원 수는 최대 5만 명에 달하고 이들의 평균 연봉은 10만 달러가 넘을 전망이다. 아마존 측은 제2 사옥을 마련한 뒤 향후 15~17년에 걸쳐 최대 800만 스퀘어피트까지 규모를 키울 예정이다. 이를 위해 배정한 예산은 50억 달러에 달한다. 어바인 컴퍼니는 5번 405번 프리웨이 교차 지점에 위치한 스펙트럼 디스트릭트에 3000만 스퀘어피트에 달하는 사무용 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이 곳엔 블리자드 코어로직 등 유명 기업을 포함 약 2500개의 업체가 입주해 있다. 게다가 어바인 컴퍼니는 최근 디스트릭트에 20층 규모 트윈 타워 건립을 마쳤고 6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오피스 빌딩을 건립 중이다. 아마존 측은 투자 비용 상쇄를 위해 제2 본사 유치 제안 도시로부터 후한 인센티브를 제공받길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브렌 회장과 어바인 시 당국은 아마존 제2 본사 유치를 위해 긴밀한 협조를 하고 있다. 어바인 컴퍼니의 제안은 어바인 시가 아마존 측에 제공하려는 혜택 패키지에 포함됐다. 아마존은 지난주 제2 본사 유치 제안서 접수를 마감했다. 지원한 도시는 총 238개다. 오렌지카운티에선 어바인과 샌타애나 헌팅턴비치(롱비치와 제휴)가 제안서를 제출했다. 아마존은 제2 본사가 들어설 도시를 내년 중 발표할 예정이다. 임상환 기자 [email protected]

2017-10-24

“아마존 유치 방해 말라”

아마존 제2 본사 유치를 둘러싼 조지아 정치권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또 한 도박사이트는 아마존 제 2본사 선정도시 베팅 상품을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조지아 주지사실은 차기 조지아 주지사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이고 있는 출마 후보들에게 아마존 제2 본사를 유치하는데 방해가 될 수 있는 발언을 조심해야 할 것이라고 공개 경고하고 나섰다. 네이선 딜 조지아 주지사의 비서실장 크리스 라일리 보좌관은 “조지아 주지사 출마를 선언한 여러 후보들이 무분별한 정치적인 발언들을 쏟아내고 있다”며 “아마존 제 2본사를 유치하려고 총력을 기울이는 주정부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발언들은 삼가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마존을 비롯한 기업 유치시 주정부의 정책이 선정 잣대가 되곤 한다. 다만 이들이 부지선정할 때 평가기준은 앞으로의 정책이 아닌 이미 해왔던 정책과 태도들 이라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라일리 비서실장의 이같은 경고는 셜리 프랭클린 전 애틀랜타 시장과 애틀랜타 저널의 정치 평론가 짐 갤러웨이와 함께 가진 지난 22일 조지아 정치 토론회 테이블에서 나온 발언이라고 애틀랜타 저널(AJC)은 24일 보도했다. 특히 공화당 소속 주지사 후보들이 보수적인 조지아 유권자들의 표를 얻기 위해 ‘종교 자유법’을 포함한 보수적인 사회적 이슈를 강조하는 것과 관련, 아마존 유치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한 딜 주지사실의 사실상 경고이기도 하다. 지난해 딜 주지사는 지난해 공화당이 장악하는 주의회가 종교자유법을 통과시키자, 이로 인해 기업들이 애틀랜타와 조지아로 들어오는 것을 막고 주의 경제 성장에 해악을 끼친다고 판단해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현재 차기 주지사 선거에 출마해 선두 경합을 벌이고 있는 공화당의 4명의 후보인 케이시 케이글 부지사, 브라이언 켐프 주 내무장관, 헌터 힐 전 주상원의원, 마이클 윌이엄스 주상원의원은 모두 한 목소리로 딜 주지사가 거부권을 행사했단 ‘종교자유법’에 서명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반면 민주당 후보인 스테이시 아브람스 주하원 원내총무와 스테이시 에반스 전 주상원의원은 이 법안에 대해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라일리 비서실장은 “딜 주지사가 임기가 남아있을 때까지 이 법안이 다시 살아나는 것을 막을 것”이라며 “법안이 다시 상정, 통과된다면 애틀랜타와 조지아는 기업들의 투자 대상에서 바로 제외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아일랜드의 온라인 도박사이트인 ‘패디 파워’(Paddy Power)는 최근 아마존 제 2본사 선정도시를 맞추는 베팅 상품을 최근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CNN머니 등 언론에 따르면 24일 현재 아마존 제 2본사 선정도시 베팅에서 애틀랜타, 필라델피아, 보스턴, 토론토 등이 순위에 올라와 있으며, 그 중에서도 애틀랜타가 2대 1의 확률을 기록, 도박사들로부터 확률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애틀랜타는 앞서 신용평가기관 무디스로부터 텍사스 오스틴에 이어 2번째로 유력 지역으로 선정된 바 있다. 노연두·권순우 기자

2017-10-24

아마존 제2본사 유치전 238개 도시 몰려

아마존의 제2 본사를 유치하겠다고 나선 도시가 238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존은 지난주 제 2본사 유치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미국은 물론 캐나다와 멕시코에서도 유치 신청 도시가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경우 하와이, 몬태나, 아칸소, 노스다코타, 사우스다코타, 버몬트, 와이오밍 등 7개 주를 제외한 43개 주에서 참여했으며. 캐나다의 6개, 멕시코 3개 지역도 지원했다. 결과는 내년에 발표될 예정이다. 앞서 아마존은 제2 본사를 설립할 도시에 5만여 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건물을 짓는 데 5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대신 세금감면과 보조금 혜택을 많이 받을 수 있는 도시에 제2 본사를 설립할 것이라고 분명히 밝힌 바 있다. 재정적인 인센티브 외에도 아마존이 제2 본사 유치를 위해 원하는 조건으로는 국제공항에서 45분 이내의 거리에 있으면서 100만 명이 넘는 대도시 인근 지역이어야 하며, 대중교통이 잘 구축돼 있고 향후 10년 간 본사를 800만 스퀘어피트까지 확장할 수 있을만한 곳이다. 한편 일부 도시들은 아마존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애리조나주 투산시는 아마존의 시애틀 본사에 21피트 높이의 선인장을 보냈으며, 뉴욕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 아마존의 주황색 스마일 로고를 띄우며 조명을 밝히기도 했다. 홍희정 기자 [email protected]

2017-10-23

아마존 제2본사 유치 경쟁률 238:1

아마존 제2본사 공모에 전국 238개 도시가 몰리며 2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아마존은 지난 19일 제2본사 입찰 제안서 공모를 마감한 결과 북미 54개 지역에서 총 238개 도시가 제안서를 접수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앞서 100여 도시가 유치전에 뛰어들었다는 시장 예상을 뒤엎고 2배 이상으로 많은 도시가 도전장을 내밀며 유치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졌다. 아칸소·하와이·와이오밍·노스다코타·사우스다코타·몬태나·버몬트 등 7개 주만 이번 입찰 경쟁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에 본사를 둔 아마존은 지난달 북미지역 제2본사 건설안을 발표했다. 아마존은 제2본사 후보지 조건으로 국제공항에서 45분 이내 접근성 보장, 인구 100만 명 이상, 고학력 인력풀, 향후 10년 간 본사를 800만 스퀘어피트까지 확장할 수 있는 부지 등을 내걸었다. 이를 계기로 주요 도시들이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고 뉴욕시도 맨해튼 미드타운 웨스트, 로어 맨해튼 파이낸셜 디스트릭, 퀸즈 롱아일랜드시티, 브루클린 트라이앵글 등 4곳의 후보지를 내세운 입찰 제안서를 지난 18일 공식 제출했다. 당시 뉴욕시정부는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등 맨해튼 주요 건물과 장소에 아마존 로고색인 오렌지 조명으로 불을 밝히며 도시 전체가 아마존 유치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적극 홍보하기도 했다. 뉴저지 뉴왁도 향후 10년간 70억 달러의 세금 감면 혜택을 내걸었으며 라스베이거스도 큰 폭의 세금감면을 제시했다. 애리조나주의 피닉스는 도시 이름을 피닉스 아마존으로 바꾸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각 도시들이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로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의 제2본사 유치 경쟁을 펼치는 이유는 막대한 경제적 파급 효과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마존이 제2본사가 들어서는 도시에 50억 달러를 투자하고 5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실제로 아마존이 시애틀에 처음 둥지를 틀면서 2010~2016년 7년 동안 380억 달러의 직·간접 경제 창출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시애틀 아마존화가 낳은 부정적인 현상들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시애틀에서 아마존의 끝없는 사세 확장으로 외부 지역 인구가 유입되면서 집값과 렌트가 급격히 상승하고 각종 공사로 인한 소음과 먼지, 교통체증 등의 부작용들도 나왔다는 측면을 간과하지 말고 이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지은 기자 [email protected]

2017-10-23

애틀랜타, 아마존 제2본사 유치엔 ‘만시지탄’

애틀랜타를 포함한 미국과 캐나다의 주요 50여개 도시들이 아마존 제2본사 유치를 위한 지원이 지난 19일 238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된 뒤, 애틀랜타 여론 지도부에서 애틀랜타 외곽 지역에 대중교통망 확충에 투자를 미리 하지 못한 데 대해 후회하는 평가가 등장하고 있다. 연봉 10만 달러 이상인 5만개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50억 달러의 투자가 들어오는 아마존 제2본사가 들어갈 최종 도시에 애틀랜타가 선택되지 않는다면, 그 이유는 애틀랜타 일대 지방정부와 주민들이 대중교통 확충을 위한 투자에 미지근하게 대처한 자업자득이라는 비판이 애틀랜타 지도부 인사들 사이에 벌써 생기고 있다고 애틀랜타 저널(AJC)이 23일 보도했다. 애틀랜타 시와 조지아 주정부가 1996년도 애틀랜타 올림픽 유치에 준하는 치열한 노력과 파격적인 유치 조건을 제공했다고 하더라도, 이미 도시 외곽을 연결하는 대중교통망이 부족한 데다 향후 몇년 간 단기간에 이를 확충할 제도적인 준비도 없어 유치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전망했다. 애틀랜타시는 10억 달러 상당의 세금감면 및 부지 제공 등의 조건을 내걸고 아마존 제2본사 유치에 뛰어들었다. 애틀랜타 남쪽의 한 외곽도시는 아마존이 온다면, 땅을 떼어내어 ‘아마존’시로 독립시켜주고 영구 시장으로 제프 베조스 아마존 설립자를 임명하겠다는 다소 엉뚱한 제안까지 내놓은 상태다. 아마존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무려 238곳의 도시가 유치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애틀랜타 북부의 대표적인 양질의 주거지역이며 다양한 테크놀로지 기업들이 들어와있는 노스 풀턴, 캅, 귀넷 카운티 3곳의 카운티가 아마존 제2본사가 들어올 경우, 5만명이라는 신규 고소득 일자리의 주민들이 들어오는 것에 대해 통합적인 준비가 전혀 안되어 있다고 신문은 개탄했다. 애틀랜타시와 디캡 카운티가 그나마 대중교통망 확충에 관심과 투자를 해온 반면, 캅 카운티와 귀넷, 노스 풀턴은 주민들의 반발로 인해 대중교통망에 대한 억제를 해온 것이 현실이라는 것이다. 특히 무엇보다 이들 3개 카운티를 서로 연결하는 대중교통망은 거의 전무한 상태라고 저널은 지적했다. 신문은 이런 메트로 애틀랜타의 대표적인 주거 및 사무 지역인 북부 외곽 3개 카운티의 대중교통 기반시설과 대중교통시설 개발과 투자에 대한 지방정부의 미온적인 태도, 주민들의 적대적인 의식 을 고려할 때, 대중교통망에 파격적인 투자를 해왔고, 장단기 확대 계획과 예산까지 잡혀있는 다른 대도시와 비교할 때, 아마존의 리더들의 눈에 애틀랜타의 약점이 눈에 띌 것이라고 저널은 안타까워했다. 또 아마존이 지난 2000년도에 시애틀 시내에서 5000명의 직원이었으나 7년만에 3만5000명의 직원을 더 고용했다고 지적했다. 아마존이 지난 7년간 시애틀에서 고용한 3만5000명이라는 직원 숫자는 최근 몇년 간 조지아와 애틀랜타가 기업유치를 벌여 들어온 NCR, 머시데스 벤즈, 스테잇 팜, 풀티, 월드페이, 아쎄나헬쓰, 호니웰, 액센튜어, 앤템 등 모든 회사가 애틀랜타에서 고용하는 직원을 통틀어 합한 것보다 더 많은 것이라고 신문은 밝혔다. 메트로 시애틀 유권자들은 아마존이 시애틀 지역경제를 대폭 바꾸는 기폭제 역할을 하게 됨에 따라, 이에 화답해 지난해 향후 25년 계획으로 540억 달러의 비용으로 대중교통망을 확충하기 위해 세금을 올리는 주정부의 파격적인 교통대책 개선안을 찬성, 통과시켰다. 시애틀의 540억 달러 대중교통 확충 예산액은 메트로 애틀랜타의 대중교통 개선을 위한 예산규모를 난장이로 만드는 액수라고 저널은 보도했다. 저널은 북부 외곽지역에 사는 메트로 애틀랜타 주민들이 대중교통망의 확대를 싫어하지만, 고통스럽겠지만, 의식구조를 바꾸어 지갑을 열어 담대한 대중교통망 확충을 위해 돈을 쓰지 않으면, 이번 아마존 제2본사 유치와 같은 기회를 앞으로 더 놓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시대에 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연두 기자

2017-10-23

아마존 제2본사 유치 입찰…뉴욕시, 제안서 공식 제출

뉴욕시정부가 아마존 제2본사 유치를 위한 입찰 제안서를 18일 공식 제출했다. 시 경제개발공사(EDC)가 19일 공개한 입찰 제안서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기술 인력풀, 세계적 수준의 학문 및 연구 기관, 다양한 경제활동 등의 이점을 중심으로 뉴욕시를 아마존 제2본사로 선택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후보지로 물망에 오른 지역은 총 4곳으로 확인됐다. ▶맨해튼 미드타운 웨스트 ▶로어 맨해튼 파이낸셜 디스트릭 ▶퀸즈 롱아일랜드시티 ▶브루클린 덤보.네이비야드.다운타운을 아우르는 테크 트라이앵글 지역이다. 강변을 끼고 있는 이 4곳은 아마존이 내건 부지 조건에 가장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롱아일랜드시티의 경우 라과디아공항과 JFK국제공항에서 각각 15분, 45분 이내 접근성이 보장되고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와 7.A.E 등 8개 전철 노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맨해튼.브루클린.브롱스.롱아일랜드.뉴저지와 인접해 주거지 찾기도 쉬운 점 등이 장점으로 꼽혔다. 지난달 초 시작돼 19일 마감된 아마존 제2본사 유치 경쟁에는 뉴욕.시카고 등의 대도시를 비롯해 전국에서 100개 이상의 도시가 뛰어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지은 기자 [email protected]

2017-10-19

아마존 제2본사 유치 “주사위는 던져졌다”

애틀랜타 등 50개 이상의 도시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아마존 제2본사 유치 신청 접수가 19일 마감됐다. 이날까지 신청서를 제출한 도시는 애틀랜타를 비롯, 뉴욕, 시카고, 워싱턴DC, 뉴저지주, 캘리포니아주 등 50여곳에 달한다. 시애틀에 본사를 둔 아마존은 지난 달 북미지역 제2본사 건설안을 발표했으며, 이를 계기로 주요 도시들간 치열한 유치경쟁이 시작됐다. 조지아주 경제개발국은 유치신청과 관련해 공식적인 언급을 피했으나 애틀랜타 저널(AJC)은 대규모 인센티브안이 담긴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카심 리드 애틀랜타 시장도 “역사상 가장 파격적이고 적극적인 혜택을 제시했다”고 자신했다. 조지아주의 스톤크레스트 시는 새로운 타운을 만들고 이름도 ‘아마존’으로 짓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내놓았다. CNBC에 따르면 스톤크레스트시의 제이슨 래리 시장은 인터뷰에서 “(우리 도시를 선택한다면) 아마존의 수장인 제프 베조스는 시장, CEO, 혹은 왕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디캡 카운티 관할내 영구적인 타운을 형성해 자체 우체국과 우편주소를 보유한 최초의 기업도시의 수장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스톤크레스트뿐 아니라 애리조나주의 피닉스도 도시 이름을 피닉스 아마존으로 바꾸겠다고 제안했다. 또 라스베이거스는 관광도시의 장점과 큰 폭의 세금감면을 제시했다. 뉴저지주는 뉴왁(Newark)의 제2본사 유치를 위해 70억달러의 세제 혜택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각 도시들이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고 아마존의 제2본사 유치경쟁을 펼치는 것은 막대한 경제적 효과 때문이다. 제2본사가 들어서는 지역에는 50억 달러 이상의 투자와 5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는 인력수급, 삶의 질, 그리고 사업영위비용 등 여러 측면에서 텍사스주 오스틴시가 선정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밝힌 바 있다. 아마존은 이날까지 접수된 제안서를 검토, 내년 중 제2본사가 들어설 도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권순우 기자

2017-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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